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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울산 독서모임 ARCHIVE 02 ‘같은 문장, 다른 시선’

※ 유독 블로그는 울산 독서모임 유독이 직접 운영해요. 대가를 받고 쓴 글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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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OK ARCHIVE 02 · Since 2025 · Ulsan

‘같은 문장, 다른 시선’

유독이 책을 대하는 두 번째 태도

같은 문장을 읽어도 밑줄 긋는 곳은 사람마다 달라요. 유독(有讀)은 그 차이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듣는 울산 독서모임이에요. 이번 호에서는 유독이 서로의 시선을 대하는 마음을 풀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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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같은 문장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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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문장을 읽어도 밑줄 긋는 곳은 달라요. 어떤 사람은 장면을, 어떤 사람은 단어 하나를 오래 붙들어요.

이유는 단순해요. 문장을 읽는 사람이 저마다 다른 하루를 지나왔기 때문이에요.

출근길에 읽은 한 줄과 잠들기 전에 읽은 한 줄은 같은 글자여도 다르게 남아요. 같은 책을 읽었다고 같은 책을 읽은 건 아닌 셈이에요.

읽는 사람의 하루가 문장에 스며들기 때문이에요.

② 정답을 두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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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에는 맞는 해석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책을 읽고 나눌 때 정답을 맞히는 대화를 하지 않아요.

내 생각과 다른 말을 들어도 고치려 하지 않아요. 대신 왜 그렇게 읽었는지 궁금해하며 들어요.

그 질문 하나가 대화의 온도를 바꿔요. 틀릴 걱정이 없으면 말은 훨씬 솔직해지거든요.

판단하지 않는 대화가 있어야 솔직한 말이 나와요.

③ 혼자 읽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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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은 먼저 혼자 읽어요. 책은 혼자일 때 가장 솔직해지니까요.

그다음에 모여서 각자의 시선을 꺼내 놓아요. 자유독서는 같은 책을 읽지 않아도 돼요.

서로 다른 책을 읽은 이야기도 모임에서는 충분히 대화가 돼요. 내가 안 읽은 책의 문장이 내 책을 다시 보게 하기도 해요.

서로 다른 책을 읽은 이야기도 시선을 넓혀 줘요.

④ 다름을 환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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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 시선은 혼자 튀자는 뜻이 아니에요. 남과 다르게 읽으라고 요구하는 말도 아니에요.

내 시선을 지키는 일과 남의 시선을 들어 보는 일, 둘을 함께 하자는 태도예요.

읽는 방식이 달라도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요. 유독은 그 다양성을 환영해요.

내 시선을 지키면서 남의 시선도 들어 보자는 태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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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유독은 울산 남구 카페(주로 삼산동·달동)에서 소규모로 모이는 독서모임이에요. 평일 저녁 또는 주말 오전에 모여요. 자세한 일정은 유독 공식 앱에서 확인하세요.

가입할 때는 인생책 한 권을 소개해요. 아직 없어도 괜찮아요, 비워 두고 시작해도 돼요.

울산 남구에서 이런 자리를 찾고 있다면 유독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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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전에 가볍게 물어보고 싶다면 유독 오픈채팅방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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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같은 책을 읽어야 하나요?

A. 자유독서는 같은 책이 아니어도 돼요. 분기 1회 지정독서는 투표로 책을 정해요.

Q. 모임에 매번 가야 하나요?

A. 빠짐없이 오지 않아도 돼요. 단, 일정 기간 이상 참여하지 않으면 패널티가 주어져요(참석 0회 3개월 경고, 6개월 뒤 7일 안에 참석이 없으면 자동 탈퇴).

Q. 가입 조건이 있나요?

A. 85년생까지 가입할 수 있고, 가입할 때 인생책 한 권을 소개해요. 아직 없다면 비워 둬도 괜찮아요.

Q. 가입 전에 물어볼 곳이 있나요?

A. 유독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가볍게 물어보실 수 있어요.

확인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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